경영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한진그룹 본사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한진그룹 본사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과 한진칼 우선주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한진칼은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등에 대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23일 오전 9시40분 현재 한진칼은 전 거래일보다 3700원(6.17%) 오른 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진칼우는 가격제한폭(29.97%)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대한항공과 대한항공우 역시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80%, 22.44% 오른 1만4700원, 1만8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진칼은 사흘 후 열리는 주총에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과 사내·사외이사 신규 선임 안건 등을 상정한다. 조현아 전 대항항공 부사장,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 등 3자 연합이 반대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