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 사진=한경DB.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 사진=한경DB.
셀트리온 3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소식에 상승 중이다.

24일 오전 9시28분 현재 셀트리온제약은 전날보다 17% 넘게 오르며 장중 5만원선을 회복했다. 지난 20일 이후 3거래일째 급등세다. 같은시간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도 3~4% 오르고 있다.

전날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코로나19 항원에 결합하는 300종의 항체 후보군(라이브러리)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힌 점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에 나선 셀트리온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환자 면역세포 수령 후 3주 만에 치료제 후보 항체를 확보했다. 또 셀트리온은 인체 임상이 가능한 제품 개발완료 목표 시점을 기존 6개월 내에서 4개월 내로 앞당겼다. 오는 7월 말까지 인체 투여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