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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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장의 시가총액(주식을 시가로 표시한 금액) 상위 종목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미국 중앙은행(Fed)가 무제한 '돈 풀기'를 시사해서다.

24일 코스피지수가 장중 3% 넘게 올라 1500선을 다시 탈환한 가운데 시총 상위종목들도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21분 현재 대장주 삼성전자(49,100 +1.03%)는 2% 넘게 상승하고 있고, SK하이닉스(85,000 +0.59%)도 4% 넘게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478,500 +0.21%) 셀트리온(210,500 +1.69%) LG화학(324,500 +3.67%) 삼성SDI(253,000 +1.20%) 현대모비스(178,000 +4.71%) 엔씨소프트(655,000 -1.21%) 카카오(158,000 0.00%) 등은 4~6%대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LG생활건강(1,255,000 +3.63%) SK텔레콤(193,500 -0.26%) 등도 소폭 상승 중이다.

Fed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진 코로나바이러스는 미국과 세계에 엄청난 어려움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우리의 경제는 극심한 혼란에 직면했다. 도전적인 시기의 미국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모든 범위의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시장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만큼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기업과 과계를 위한 대책도 내놨다. 미국 재무부는 환율안정기금(ESF)을 통해 300억달러를 제공한다. 한도는 3000억달러(약 380조원)다.

지난 15일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끌어내리고 양적완화(QE)를 결정한 지 8일만에 파격적인 카드를 추가로 내놓은 셈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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