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진단기술 스타트업 딥바이오가 코스닥 상장 채비에 나섰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딥바이오는 최근 주요 증권사에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고 프레젠테이션(PT)을 받았다.

조만간 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기술특례제도를 이용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희망 상장 시기는 내년 상반기다.

2015년 설립된 딥바이오는 AI를 활용해 전립샘암을 진단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전립샘에서 추출한 조직을 촬영한 현미경 사진으로 AI가 악성 종양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이다. 의사가 육안으로 진단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속도와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네오플럭스, 현대기술투자, 디티앤인베스트 등으로부터 시리즈B 투자(벤처캐피털로부터 받은 두 번째 투자) 120억원을 받았다.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동종 및 유사 업체로는 지난해 상장한 AI 진단업체 JLK인스펙션, IPO를 준비 중인 뷰노, 루닛 등이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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