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인은 엔진발전기 사업부문(해상엔진·발전에너지)에서 총 276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해상엔진사업 부문은 이달 들어 총 100억원 규모로 대한민국 해군 차기고속정(PKX-B) 4척에 탑재할 주추진엔진과 발전기세트 공급사업의 본계약을 한진중공업과 체결했다.

발전에너지사업 부문에서는 지엘가산메트로가 서울 금천구 가산동 지식산업센터에 건설 중인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납품할 비상발전기를 156억원에, 삼성엔지니어링에서 건설 중인 베트남 롱손 화학공장에 20억원 규모의 비상발전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곽윤수 엔진발전기 사업부문 전무는 "올해 엔진발전기 사업부문에서만 약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작년에 이어 큰 폭의 매출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