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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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빠르게 낙폭을 줄이며 장중 1800선을 회복했다.

13일 오후 2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02포인트(1.36%) 내린 1809.3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9년여 만에 1700선이 붕괴되며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던 코스피 지수는 장 오후 들어 빠르게 낙폭을 되돌렸다.

외국인은 홀로 9314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금융당국의 공매도 금지 기대와 함께 사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3936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연기금을 중심으로 순매수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기관은 4500억원 사들이고 있으며, 이 가운데 연기금이 3509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장에선 연기금이 증시 폭락을 막기 위해 8000억원을 집행할 것이란 설이 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내림세지만 낙폭을 빠르게 축소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소폭 하락하며 5만원선에 진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SK텔레콤은 4~5% 약세다. 현대차는 9% 가까이 급락 중이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88포인트(4.95%) 내린 535.61에 거래 중이다.

개인 홀로 3191억원 순매도중이다. 외국인 기관은 각각 1763억원 1406억원 매수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오후 2시2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3원 오른 1216.8원에 거래되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