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대만도 7.36%, 6.9% 폭락 개장
글로벌 충격 속 중국증시도 급락 개장…상하이 4.08%↓
미국과 유럽 증시가 10% 안팎으로 무너지는 대폭락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13일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 증시도 폭락한 채 개장했다.

중국 증시의 대표 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8% 떨어진 2,804.23으로 장을 시작했다.

중국의 양대 지수인 선전성분지수도 5.11% 하락한 10,382.22로 개장했다.

중국 본토 밖의 중화권 주요 지역 지수도 일제히 고꾸라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7.36% 급락한 22,519.32로 개장했다.

대만 증시도 6.9% 폭락 개장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99% 하락 마감해 1987년 블랙 먼데이(-22.6%)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2.40% 급락하는 등 유럽 주요국 증시도 10% 안팎으로 폭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