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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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오르는 종목을 찾아보기 어려운 가운데 시장 급락에 오히려 상승하는 구조를 가진 인버스 관련주(株)가 상승하고 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주, 온라인 교육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QV 인버스 레버리지 MSCI는 전날보다 3470원(24.55%) 상승한 1만7605원에 거래되고 있다. QV S&P500 VIX S/T 선물 ETN B도 23.8% 상승하고 있고, 신한 인버스 MSCI 인도네시아 선물 ETN(H)도 18.73% 상승하고 있다. 신한 S&P500 VIX S/T 선물 ETN B, 삼성 S&P500 VIX S/T 선물 ETN(H) B 등도 상승하고 있다.

해외지수가 급락하면서 해당 종목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51%, 나스닥 지수는 9.43% 추락했다.

코로나19 관련주로 알려진 신풍제약우도 오르고 있다. 신풍제약우는 전날보다 2250원(16.01%) 상승한 1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풍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관련주로 분류돼 있다.

온라인교육주인 YBM넷도 하락장을 뚫고 상승 중이다. YBM넷은 전날보다 760원(15.11%) 상승한 5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교육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2주일 더 연기하는 대신 온라인으로 교육 콘텐츠 등을 제공하도록 하고, 대학에도 온라인 강의 등 재택 수업을 시행하라고 권고하면서 관련 수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