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회피 심리 확산에 1만9천포인트 붕괴…엔화 가치 상승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에 日 닛케이지수 1천포인트 넘게 하락(종합)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으로 대유행하고 있다며 '팬데믹'이라고 선언한 가운데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평균주가(225종, 닛케이지수)도 급락했다.

닛케이지수는 12일 오전 한때 18,339.27을 기록하는 등 전날 종가(19,416.06)보다 1,076.79 포인트 하락했다.

코로나19에 대한 팬데믹 선언이 나온 가운데 경기 후퇴 우려를 의식해 투자자들이 위험을 회피하려는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은 은행, 해운, 부동산 등을 중심으로 주가 하락이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오전 11시 35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18,412.24로 전날 종가보다 1,003.82포인트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1달러에 103∼104엔대를 오가는 등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