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원화 가치는 하락)하는 데 그쳤다. 월말 달러 매도 물량도 상승 폭 축소에 영향을 줬다.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 오른 1347원20전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3원50전 오른 1349원70전으로 출발했다. 전날 1350원대를 터치한 데 이어 종가 기준으로도 1350원선을 넘어설지가 관심사였다. 하지만 장중 환율은 하락했다. 한때 1344원60전까지 내린 후 반등했다.이날 원·달러 환율은 현재 환율수준을 고점으로 본 수출업체 월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 폭을 줄였다.미국의 2월 개인소비지출(PCE) 발표와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PCE 지수는 Fed가 가장 선호하는 물가지표로 여겨진다. 2월 PCE 가격 지수는 전월보다 0.4% 올랐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889원56전이다. 전일 같은 시간 기준가 889원67전보다 11전 하락했다.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29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0원 오른 1,347.2원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3.5원 오른 1,349.7원에 출발해 1,344.6원까지 떨어진 뒤 반등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점으로 인식한 수출업체 월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 폭을 줄였다. 아울러 이날 미국의 2월 개인소비지출(PCE) 발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2월 PCE 가격 지수는 전월보다 0.4% 올랐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889.56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889.67원보다 0.11원 하락했다. /연합뉴스
29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전날보다 2.8원 높아진 1,349.0원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5원 상승한 1,349.7원에 출발해 1,350원 턱밑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4%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3.2%를 웃돌았다.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21만명을 기록해 전주보다 2천명 감소했다. 이에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2% 상승한 104.53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0.31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889.67원보다 0.64원 상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