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지수, 0.8%대 하락 개장 후 상승 반전
미국 증시 대폭락 속 중국 증시 강보합
미국 뉴욕증시가 9일(현지시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폭락을 기록한 가운데 10일 오전 중국 증시 주요 지수는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0.83% 하락한 2,918.93으로 장을 시작했다가 장 초반 상승 반전했다.

오전 9시 54분(현지시간) 현재 지수는 0.18% 상승한 2,948.45를 나타내고 있다.

양대 지수인 선전성분지수도 0.82% 하락한 11,016.92로 개장했지만 오전 장중 강보합세로 전환했다.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져 글로벌 금융 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있지만 피해가 가장 극심했던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크게 약화한 상태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9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19명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