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수혜 기대 바이오주도 동반 강세

글로벌 투자자문사 블랙록이 지분을 늘렸다는 소식에 5일 헬릭스미스가 7% 넘게 상승 마감했다.

이날 헬릭스미스는 전 거래일보다 7.66% 오른 7만1천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와 관련, 블랙록 펀드 어드바이저스(BlackRock Fund Advisors)는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보유 중인 헬릭스미스 주식 지분이 종전 4.89%에서 5.08%로 늘었다고 이날 공시했다.

블랙록 측은 단순투자 목적으로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헬릭스미스를 비롯해 코스피·코스닥의 주요 제약·바이오 종목으로 구성된 KRX 헬스케어 지수(3.05%)도 강세를 보였다.

KRX 헬스케어 지수는 지난 1월 말 이후 5.87% 상승해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1.59%)을 크게 웃돌았다.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바이오 섹터의 경우 코로나19가 미치는 부정적인 요인이 상대적으로 작으며, 코로나19의 확산은 오히려 치료제·백신 업체와 진단업체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