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의료관계자 100여명 참석
의료비 환급 위한 NHS 기본협정 체결 완료
지난 달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램시마SC 런칭 심포지엄'에서 마틴 페리 교수가 강연하고 있다.

지난 달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램시마SC 런칭 심포지엄'에서 마틴 페리 교수가 강연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90,800 -1.30%)는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램시마SC'의 이달 영국 출시를 앞두고 현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영국 주요 병원의 의료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해 '램시마SC 런칭 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에는 영국 류머티즘 분야의 권위자인 로열 알렉산드라 병원의 마틴 페리 교수, 유니버시티 칼리지 병원의 마이크 에렌슈타인 교수 등이 발표자로 참석했다.

램시마SC 임상 결과를 발표한 마틴 페리 교수는 "램시마SC가 출시되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정맥주사(IV)제형과 SC제형의 선택적 처방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8년 11월 영국 법인 설립 후 램시마SC 직판을 위한 기반 구축을 완료했다. 영업·마케팅을 위한 전문 인력도 확보했다.

또 영국 국민보건서비스기관인 NHS와 램시마SC 공급을 위한 기본협정(Framework Agreement) 계약을 체결했다. 병원 및 환자가 정부로부터 의료비 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제약사와 NHS가 국가 단위의 기본협정을 체결해야 한다. 이를 기반으로 각 지역별로 세부 계약을 체결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등 영국 절반에 해당하는 지역의 계약을 완료했다. 출시 전까지 영국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영국은 IV 대비 SC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란 설명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러한 영국의 특성을 고려해 램시마SC 처방 확대를 위한 주요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문 간호사가 방문해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간호사 방문 프로그램', 환자가 직접 체내 약물농도 및 약품면역원성을 확인할 수 있는 '개인별 맞춤형 모니터링 키트 제공', 체계적인 관리를 지원하는 '램시마SC 전용 모바일 앱 램시메이트 제공' 등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영국은 'TNF-α' 시장 규모가 1조5000억원으로 영국과 독일 두 지역이 유럽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한다"며 "올 상반기 네덜란드와 아일랜드 등에 램시마SC를 출시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유럽 전역으로 출시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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