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결제株 다날도 상승세
온라인 쇼핑 결제액 매년 20%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거래가 늘면서 전자상거래(e커머스) 관련주들도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등 가맹점과 카드사, 은행 사이에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결제(PG)업체들은 최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 거래↑…NHN한국사이버결제·KG이니시스 질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NHN한국사이버결제(65,800 -2.66%)KG이니시스(23,850 +1.49%) 등 전자결제 관련주들은 2월 들어 나란히 1년 신고가를 새로 썼다. 올해 상승률(2월 27일 종가 기준)은 각각 41.44%, 27.64%에 달한다.

휴대폰 결제 서비스 등을 하는 다날(3,970 +2.98%) 등도 상승세다. 이들은 온라인·모바일 결제 시 전자결제를 대행해 주고 중개수수료를 받는 업체다. 코로나19 사태로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삼가고 온라인 지출을 늘리며 중개수수료 수입이 급증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온라인 쇼핑 결제대금은 매년 20% 가까이 증가하며 전자결제업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온라인 쇼핑 결제대금은 34조원에 달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5545억원, 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 24.7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심의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결제 시장은 모바일을 중심으로 구조적인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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