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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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가 하락(채권 가격 상승)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서다.

24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0bp(1bp=0.01%포인트) 내린 연 1.157%,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4.1bp 내린 연 1.229%를 기록 중이다.

3년물과 5년물 모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연 1.25%를 밑돌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600명을 넘어서는 등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02명, 공식 사망자 수는 6명이다.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증권가에서는 한은이 이번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면 연 1%로, 사상 최저 금리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