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레몬이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 4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18일 첨단 나노소재기업 레몬은 지난 12~13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426 대 1의 경쟁률을 냈다고 발표했다. 레몬의 수요예측에는 기관투자가 947곳이 참여했다. 레몬은 희망가격 범위(6200~7200원) 중 최상단인 72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물량 중 6.3%는 상장 후 최대 3개월까지 보호예수를 걸겠다는 조건을 걸었다.

레몬은 보유한 나노기술로 전자방해잡음(EMI) 차폐 및 방열시트와 아웃도어용 의류소재 등을 생산한다.

19~20일 일반청약을 거친 뒤 이달 28일 상장한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