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작년 영업이익 287억원…전년 대비 28.1%↓(종합)

CJ ENM의 드라마 제작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287억원으로 전년보다 28.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4천687억원으로 전년 대비 23.5% 증가했다.

이 중 글로벌 OTT와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 판매한 해외 매출액은 1천604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87억원으로 전년 대비 28.1% 줄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전년 '미스터 션샤인'의 높은 실적에 대비한 역기저 현상과 4분기 성과 부진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4분기 영업손실은 40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이익 4억4천만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4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974억원과 16억원이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전년 대비 평균 시청률이 2.1%포인트 하락하는 등 일부 드라마 성과 미달로 일시적 부진 현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19년 4분기 실적은 일부 드라마 실적 미달로 인해 일시적 부진 현상을 보였으나, 2020년 1분기 지표는 '사랑의 불시착' 등 주요 드라마 성과에 힘입어 이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자평했다.

한편, 작년 스튜디오드래곤 작품 제작편수는 전년 대비 3편 증가한 28편, 보유 IP(지적재산권)는 28편 증가해 152편이 됐다.

프로듀서, 작가, 연출감독 등 크리에이터 인원은 노희경 작가가 속한 '지티스트' 인수, 송재정 작가가 속한 '메리카우', 영화제작사 '무비락' 지분투자 등으로 전년 대비 39명 증가한 197명으로 늘어났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총 33편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며 SBS TV '더 킹: 영원의 군주'와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넷플릭스 '나 홀로 그대' 등 다른 채널과 플랫폼으로도 콘텐츠를 다각적으로 공급해 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지사 활성화로 글로벌 확장도 목표로 한다.

강철구 스튜디오드래곤 경영기획실장은 "올해는 규모의 외형적인 성장에 걸맞게 수익의 질을 개선시켜 나갈 것이며, 지난해 총 매출액 34%를 차지한 해외 매출 비중을 2020년에는 4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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