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진칼, 조현아 측 주주제안 앞두고 강세
한진칼의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13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등 연합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에 맞서기 위한 주주제안 안건을 이사회에 낼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강세다.

이날 오후 1시 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칼은 전 거래일보다 6.55% 오른 4만6천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4만2천850원에서 시작해 오후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재계에서는 조 전 부사장 연합이 이사회를 장악하기 위해 사내·사외이사를 다수 추가하는 안건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투자자들은 이런 안건이 통과될 경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입지가 좁아지고 경영권 분쟁이 지속하면서 더 주주 친화적인 정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