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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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오르며 장중 2250선을 돌파했다.

13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50포인트(0.51%) 오른 2249.88에 거래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둔화 기대감에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서 확산 우려가 완화되고, 기업들 실적도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자 투자 심리가 되살아났다.

이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한 후 상승폭을 확대중이다. 장중 2255.49까지 고점을 높였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지수 2250선 돌파는 상승 추세 전환을 의미한다"며 "이번주 코로나19가 정점을 지난다면 2분기 중 2400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외국인이 87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 기관은 각각 432억원 426억원 순매도중이다.

종이목재 전기전자 업종이 1% 넘게 오르고 있다. 화학 의약품 의료정밀 기계 철강금속 통신업 등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1% 넘게 상승중이고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삼성물산 셀트리온이 1~2% 오르고 있다. LG화학 LG생활건강 포스코 SK텔레콤도 상승세다.

반면 네이버 현대차 삼성SDI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은 하락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하며 690선을 밟았다. 같은시간 전날보다 3.88포인트(0.57%) 오른 690.47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홀로 285억원 순매수중이다. 외국인 기관은 각각 205억원 47억원 순매도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NM이 3% 넘게 오르고 있다. 에이치엘비 펄어비스 케이엠더블유 SK머티리얼즈 원익IPS 솔브레인 헬릭스미스도 상승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26분 현재 전날보다 2.9원 오른 1182.4원에 거래되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