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76,200 +1.60%)가 외형과 수익성이 동반 성장한 2019년 실적을 발표했다. 전문의약품(ETC), 해외 수출, 의료기기 및 진단 등 모든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동아에스티는 12일 별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7.9% 증가한 61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44.5% 늘어난 570억원, 순이익은 270.3% 급증한 650억원이었다.

ETC 부문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3193억원의 매출을 냈다. 기능성소화불량 치료제 모티리톤(매출 271억원), 위염 치료제 스티렌(204억원),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182억원) 등의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해외 수출 부문의 경우 캔박카스의 성장과 결핵치료제 크로세린과 싸이크로세린(원료)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5% 증가한 15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의료기기 및 진단 부문은 신제품 도입에 따라 전년 대비 12.1% 증가한 815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매출 증가와 일회성 수수료 수익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순이익에는 뉴로보의 미국 나스닥 상장에 따른 평가 차익이 반영됐다.

연구개발도 순항 중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재 파킨슨병 치료제 'DA-9805'는 미국 임상 2a상 완료, 과민성방광 치료제 'DA-8010'은 올 상반기에 국내 임상 2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주 1회 패치형 치매 치료제 'DA-5207'은 상반기 국내 임상 1상 완료 예정이며, 인도에서는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미국 뉴로보에 기술수출한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DA-9801'은 미국 임상 3상을 준비하고 있다.

당뇨병 치료제 'DA-1229'(슈가논)는 인도에서 발매됐고, 브라질에서 판매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중남미 17개국에서 출시 및 허가절차를 진행 중이다. 대동맥판막석회화증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티와이바이오와 합작사 티와이레드를 설립하고 국내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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