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종합 플랫폼 전문 도이치모터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잠정)은 548억5779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2%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4% 뛴 1조2111억8243만원, 영업이익은 64.2% 늘어난 831억451만원이다.

신차 판매 부문이 호조를 보였고 애프터서비스(A/S) 시설에 투자를 선행한 이후 수요가 급증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수원 도이치오토월드의 선분양에 따른 이익까지 반영됐다고 부연했다.

도이치모터스는 올해 온오프라인 플랫폼 사업에 기반해 구조적 성장을 꾀하고 있다. 자동차 매매단지인 수원 도이치오토월드의 공식 오픈이 예정돼서다. 온란인 플랫폼인 지카(G-CAR)와 금융 자회사 도이치파이낸셜과 안정적인 연대를 구축,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멀티브랜드 확장 전략에 따른 지속적인 신차 출시 모멘텀과 A/S 센터 추가 투자에 따라 기존 사업에서의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며 "도이치오토월드와 지카의 온-오프라인 플랫폼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