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지주, 영업이익 1006억 흑자전환
현대중공업지주는 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6조7851억원, 영업이익 100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지만 매출은 8.7% 감소했다. 현대일렉트릭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여전히 순손실을 면치 못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은 4분기 매출 4조3420억원, 영업이익 1699억원을 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8%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이날 현대중공업지주는 자기주식 매입 후 소각, 배당성향 70% 이상 유지 등을 담은 주주가치 제고안을 내놨다. 매입 후 소각하는 자사주는 발행주식 총수의 3%에 해당한다. 금액 기준으로는 1293억원 규모다. 현대중공업이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은 창사 이후 처음이다.
GS그룹 지주사인 GS는 지난해 4분기 전년 동기보다 15.99% 증가한 48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대한항공은 전년 동기 대비 2187.0% 증가한 123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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