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보다 0.01% 내려
코스닥지수, 상승 마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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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중국증시가 폭락했지만 코스피에는 이미 선반영돼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3포인트(0.01%) 내린 2118.8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지난해 12월 11일(시가 2098.28) 이후 34거래일 만에 2100선이 붕괴된 2086.61로 출발했다. 장중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우려에 중국 증시가 8% 넘게 폭락 개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지만 국내 증시에는 이미 선반영됐다는 소식에 낙폭을 조금씩 되돌렸다.

하인환 메리츠종금증권(3,440 -0.29%) 연구원은 "우한 폐렴과 관련된 우려는 이미 국내 증시에는 반영된 상황이었다"며 "중국 증시도 8%로 하락 출발한 이후 낙폭을 더 키우지 않으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77억원, 1700억원 사들였지만 외국인은 3072억원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256억원, 비차익거래가 430억원 순매도로 총 68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내린 종목이 더 많다. 종이목재 철강금속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등은 1~3%대로 내렸다. 반면 섬유의복 전기전자 등은 1~2%대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50,400 +1.00%) SK하이닉스(83,900 +3.07%)는 각각 0.71%, 1.71% 상승했다. LG화학(388,500 -1.77%)삼성SDI(359,000 -1.64%)는 2~3%대로 올랐다. 반면 POSCO(184,500 +1.10%) 현대차(97,200 -0.92%) 현대모비스(190,500 -1.30%) 등은 1% 넘게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37포인트(0.68%) 오른 646.85에 장을 마쳤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620선까지 내렸지만 이내 상승 반전해 64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1539억원, 745억원 사들였지만 개인은 2288억원 팔았다.

시총 상위권 종목들은 상승세가 우위를 점했다.

에이치엘비(104,200 -0.86%) 헬릭스미스(62,000 -4.91%) 케이엠더블유(57,700 -2.37%)는 4%대로 뛰었다. 스튜디오드래곤(76,900 -2.41%) 메디톡스(163,700 -4.71%) 원익IPS(32,250 -2.27%) 파라다이스(14,800 -4.21%) 등도 1% 넘게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원 오른 11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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