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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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주가가 호실적 발표로 급등하고 있다. 현대차는 22일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105조7904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으로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9.2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3조6847억원으로 52.12% 급증했다.

실적 발표 이후 오후 2시49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7500원(6.41%) 오른 1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호실적의 배경으로 원화 약세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판매 증가를 꼽았다. 올해는 최근 출시한 GV80과 아반떼, 투싼 등 주력 차종의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 출시로 판매 동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0년 판매 목표는 국내 73만2000대, 해외 384만4000대 등 총 457만6000대로 잡았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