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코스피, 1분기 중 2,300 돌파 가능성"

신한금융투자는 20일 코스피가 경기 개선 추세에 힘입어 1분기 중 2,300선을 넘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곽현수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이 증가하면서 코스피가 주가수익비율(PER) 상승 중심의 유동성 장세에서 EPS 증가 중심의 실적 장세로 넘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체 및 한국 경기선행지수는 이전 수치가 수정되면서 작년 11월까지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반등했다"며 "경기 개선이 코스피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 1월 1~10일 수출(잠정치)이 5.7% 증가로 플러스 전환했고 독일 12월 IFO 기업환경지수(경제기대지수), 미국 1월 뉴욕 및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도 각각 상승했다"며 "제조업 경기 개선 조짐은 세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곽 연구원은 "실적 장세를 주도하는 업종은 단연 반도체로서 반도체 업종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은 이익 개선 등을 고려하면 20% 안팎"이라며 "반도체 업종 시가총액이 20% 증가하면 코스피는 5~10% 상승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 가지 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둘러싼 탄핵 관련 불확실성"이라며 "이 이슈만 무사히 넘기면 코스피는 1분기 중 2,300을 돌파할 수 있으리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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