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무역합의 서명 속 강보합 개장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안에 서명한 가운데 16일 중국 증시 주요 지수가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0.18% 오른 3,095.73으로 개장했다.

선전성분지수도 0.13% 오른 10,986.65로 출발했다.

미중 1단계 무역 협상문 서명으로 중국 경제를 짓눌러온 무역전쟁의 불안 요인이 상당 부분 걷힐 것으로 기대되지만 1단계 협상 서명은 이미 충분히 예상된 이벤트였다는 점에서 이날 증시 영향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중국 측 무역 협상 대표인 류허(劉鶴) 부총리와 1단계 무역 합의문에 서명했다.

1단계 무역 합의는 미국의 관세 유예 및 완화를 대가로 중국이 미국의 상품과 서비스 구매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