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과 소티리오스 스테지오폴로 A2A 파마 사장

왼쪽부터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과 소티리오스 스테지오폴로 A2A 파마 사장

대웅제약(125,000 +0.40%)은 미국 바이오기업 A2A파마와 항암 신약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A2A는 인공지능(AI)이 결합된 신약 설계 플랫폼인 'SCULPT'를 활용해 신규 화합물을 설계한다. 대웅제약은 이 구조를 기반으로 물질 합성 및 평가를 수행해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해 낼 계획이다.

SCULPT는 암을 유발하는 표적의 구조를 정밀 분석하고, 표적에 적합한 수억개의 독창적인 물질을 설계해 화합물군을 구축한다. 그리고 그 물질의 결합력 및 약물성을 인공지능을 통해 예측함으로써 표적에 최적화된 물질을 선별해 낼 수 있는 약물 발굴 플랫폼이다. SCULPT의 우수성은 이미 A2A가 보유한 항암 및 난치성 질환 치료 후보물질을 통해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SCULPT로 최적의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발굴, 항암제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신규 물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AI 플랫폼을 활용해 신약개발에 투자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과 A2A의 협력이 AI 기반 신약개발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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