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지분 52%, 2000억원 수준
마켓인사이트 1월 10일 오후 3시57분

국내 1위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 업체 유비케어(5,460 +0.37%)가 GC녹십자-시냅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에 팔린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대주주인 스틱인베스트먼트와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 및 EY한영은 이날 GC녹십자-시냅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유비케어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스틱인베스트먼트의 보유 지분 33.94%에다 2대 주주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지분 18.13%를 합한 약 52%다. 거래 금액은 2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매각 측은 이르면 이달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

GC녹십자는 유비케어가 보유한 병·의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헬스케어 분야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이번 매각으로 투자금 대비 약 70%의 수익을 거뒀다. 유비케어를 인수한 지 5년여 만이다. 2018년 3월 제3자 유상증자에 참여해 유비케어 지분을 확보했던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2년도 안 돼 투자금 대비 약 65%의 수익을 올렸다.

1992년 설립된 유비케어는 국내 최초로 의원용 EMR 프로그램 ‘의사랑’을 출시한 정보기술(IT) 기반 의료 서비스 제공 기업이다.

전국 16000여 개 병원과 7000여 개 약국에 EMR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병·의원 전자 차트 시장의 약 45%를 점유하고 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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