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12,800 -7.25%)이 미국과 이란의 충돌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증시에서 상승하고 있다. 자기주식 취득 후 소각 결정 때문이다.

8일 오후 2시16분 현재 부광약품은 전날보다 1.92%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피지수는 0.66% 하락세다. 이란이 이라크에 주둔한 미군 기지를 공격했다는 소식에 관련 우려가 커졌다. 이번 공격은 앞서 미국이 이란의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살해한 것에 대한 보복 행위다.

이날 부광약품은 자기주식 191만6000주를 오는 4월7일까지 장내에서 취득해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250억원 규모다.

부광약품 측은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함"이라며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의 소각으로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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