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8일 대림산업(72,500 -2.55%)에 대해 "이익 추정치 상향에도 불구하고 목표 배수 산정 기간 변경으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8000원에서 11만7000원으로 낮췄으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치호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 줄어든 2.7조원, 영업이익은 79% 늘어난 299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4분기 인도 기준으로 일시에 인식되는 고마진 자체사업 현장(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 수주잔고 3282억원)이 주택사업부의 매출과 이익을 견인하는 가운데 전년동기 손실을 기록했던 국내외 현장들이 정상화된 영향"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전사 매출의 49%를 차지하는 주택·건축 매출총이익률이 전년대비 7.0%p 개선된 점이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하향한 것에 대해 "국내외 건설시장 불확실성 부각으로 역사적 평균 대비 할인 거래되는 최근 추세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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