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美·이란 갈등 주시하며 혼조세로 마감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고조하는 가운데 유럽 주요국 증시는 7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02% 내린 7,573.85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02% 내린 6,012.35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76% 상승해 13,226.83을 기록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18% 오른 3,759.25를 기록했다.

시장은 미국의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사살로 비롯된 미국과 이란의 긴장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이란이 보복 공격으로 대응할 경우 양측이 정면 충돌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이 경우 호르무즈 해협 등 원유 수송로의 안전이 위협받으면서 세계 경제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