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30일 넷마블(93,100 -1.27%)웅진코웨이(75,100 +1.90%) 지분을 인수했지만 주가는 게임 사업의 실적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웅진씽크빅이 보유한 웅진코웨이 지분 25.08%를 1조7400억원(주당 9만4000원)에 인수했다.

이진만 연구원은 "매매계약 체결 후 내년 1분기부터 관계사인 웅진코웨이의 실적은 지분법손익으로 인식된다"며 "넷마블의 세전이익 이하 항목들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웅진코웨이넷마블의 2020년 세전이익에 약 1100억원 가량, 지배주주순이익에는 800억~1100억원 가량 기여할 것으로 봤다. 또 이를 반영한 넷마블의 내년 예상 지배주주 순이익은 3000억원 후반 수준이 될 전망이고, 26.7배 수준인 넷마블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0 배 전후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봤다.

그는 "넷마블웅진코웨이 지분 인수는 긍정적이지만 넷마블의 밸류에이션은 여전이 낮지 않다"며 "앞으로의 주가 향방은 지분 인수보다 신작 성과 등 게임 사업의 실적이 결정할 것"이라 판단했다.

이어 "웅진코웨이의 경우 지분 매수가는 현 주가보다 조금 높아 단기 상승 여력이 존재하지만 불분명하다"며 "양사의 시너지 발현 여부를 봐야하고 노사 이슈 지속 등으로 인해 이번 거래로 인한 웅진코웨이의 주가 변화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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