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웅진코웨이 인수확정에 상승…웅진씽크빅도 장중 강세

넷마블(93,200 +0.11%)웅진코웨이(74,800 -0.40%) 인수를 확정하면서 상승세다.

30일 오전 9시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넷마블은 전 거래일보다 1700원(1.88%) 상승한 9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피인수되는 웅진코웨이도 같은 시간 1800원(1.96%) 상승한 9만3700원을 기록 중이다. 웅진코웨이의 지분을 넘기는 웅진씽크빅(2,690 -0.55%)은 15% 이상 오르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27일 웅진씽크빅이 보유한 웅진코웨이 지분 25.08트%를 1조7400억원에 인수하기로 확정했다. 주당 인수가는 9만4000원으로 27일 종가보다 2.3% 할증된 수준이다.

넷마블은 올해 10월 웅진코웨이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실사 과정에서 코웨이 설치 및 수리 기사로 구성된 CS닥터노조가 넷마블에 직고용 보장을 요구하는 등 노사 갈등이 불거지면서 거래가 지연돼 왔다.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올해 26.7배 수준인 PER이 2020년 기준 20배 전후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지분 인수 지연으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 기존가 대비 낮아진 거래 가격 등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아직 불명확한 양사간의 시너지 창출 가능성, 글로벌 선두 그룹 대비 저조한 수익성 지표 등을 감안할 때 넷마블의 실적 대비 주가 수준(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낮지 않다"며 "향후 주가는 이번 지분 인수보다는 게임 사업의 실적이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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