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LS산전, 내년 2천억원대 영업이익 전망…'매수'"
키움증권은 27일 LS산전이 내년 실적 개선에 힘입어 2천억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 6만7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김지산 리서치센터장은 "LS산전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59% 증가한 50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500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 센터장은 "전력 인프라 부문의 회복이 예상보다 빠른 가운데 LS산전은 과거 4분기마다 반복됐던 일회성 비용에 대한 우려 없이 양호하게 이번 분기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전력기기 수출과 함께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융합 사업부가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며 "올해 감소 폭이 컸던 한국전력으로의 매출이 빠르게 회복하면서 국내 설비투자 환경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LS산전의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4% 증가한 2천11억원으로 2018년에 이어 다시 2천억원대 영업이익에 도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