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7일 리노공업에 대해 "지난 2018년 9월 커버리지 시작 당시 5G 수혜주로 그려졌던 모습이 현실화되기 시작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경민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상향한 것에 대해 "올해 4분기 매출이 400억원에 근접해 당초 예상(383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주가 늘어나 연말연시임에도 불구하고 생산라인이 활발하게 가동되고 있는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소켓 수요가 PIN(교체용 소모품) 수요 대비 견조하다. 4G에서 5G로의 전환을 앞두고 신규 디바이스향 소켓 수요가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디바이스가 변경되어 각 소켓의 탐침 숫자가 바뀌고 나면 6개월~1년의 시차를 두고 PIN 교체수요가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