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윤동한 창업주, 지분 14% 증여
尹부회장 지분 31%로 2세 경영 탄력
윤상현, 한국콜마홀딩스 최대주주 됐다

한국콜마(47,000 -0.84%)의 2세 경영자인 윤상현 부회장(사진)이 한국콜마홀딩스(23,750 +4.63%)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창업주인 윤동한 전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지주사 한국콜마홀딩스 지분 중 절반인 14%를 아들인 윤 부회장에게 증여하면서다.

26일 한국콜마홀딩스에 따르면 윤 전 회장은 지난 24일 한국콜마홀딩스 주식 251만여 주를 윤 부회장에게 증여했다. 이날 한국콜마홀딩스의 종가(2만1500원)를 기준으로 한 가치는 540억원이다. 윤 부회장은 한국콜마홀딩스 지분 31.4%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윤 전 회장의 지분율은 기존 28.2%에서 14.2%로 낮아졌다.

한국콜마는 윤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2세 승계에 속도를 내왔다. 이달 10일에는 윤 부회장을 총괄사장에서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윤 부회장은 2009년 한국콜마에 상무로 입사한 뒤 10년 만에 부회장에 올랐다. 그가 부회장 승진으로 경영 전면에 나선 데 이어 지주사 최대주주까지 되면서 한국콜마의 2세 승계 구도가 공고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한국콜마, 코스닥 상장사인 콜마비앤에이치(27,350 0.00%) 등을 지배하고 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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