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6일 유나이티드제약(15,800 -5.11%)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내려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매출액 621억원, 영업이익 110억원)를 하회할 것"이라며 "외형 성장 둔화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때문"이라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유나이티드제약의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한 595억원, 영업이익은 16.4% 줄어든 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그는 올해 감소했던 영업이익이 내년에는 증가할 것으로 봤다.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9% 늘어난 35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매출액은 4.4% 증가한 2338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봤다.

배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은 매출액 3000억원을 위한 준비 기간"이라며 "최근 항암제 공장, 물류 시설정비 등 설비 투자가 많았고 위장관운동개선제 '가스티인CR'의 뒤를 잇는 대형 품목도 개발 중인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주가 수준은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에 있어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며 "새로운 성장 품목이 나오면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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