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6일 하나투어(42,300 -4.62%)에 대해 사모펀드 IMM의 투자 유치는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3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IMM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 기존 발행주식수의 20%인 232만3000주를 주당 5만8000원에 발행하기로 했다"며 "전체 유상증자 금액은 1347억원으로 2020년 2월까지 마무리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기존 최대주주인 박상환 회장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약 11.3%로 낮아지게 된다.

장기적으로 투자금 확보와 경영진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그는 "일본 여행자 비중이 30% 이상으로 높았던 하나투어는 최근 반일감정으로 타격이 매우 심했는데, 전통적인 성수기인 3분기에도 25억원 적자를 기록할 정도였다"며 "이번 투자 유치는 국내 IT인프라 구축 및 국내외 자회사(지사) 사업을 위한 투자금 확보가 되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고, 마이리얼트립 등에 투자했던 IMM과 1등 패키지 회사 경영진과의 긍정적 시너지를 기대해 볼 만 하다"고 판단했다.

성 연구원은 "현재 주가보다 높은 가격에 발행된다는 점과 미래 성장을 위한 적절한 투자금을 확보했다는 점 등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