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4일 윙입푸드에 대해 내년에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인 저평가주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미드스몰캡팀장은 "윙입푸드는 130여 년의 전통을 가진 중국식 살라미 제조업 1위 업체"라며 "중국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윙입푸드가 중국 내 최장수 육가공 업체로 높은 신뢰도를 보유하고 있고, 주요 도시 지역 위주의 판매망 확대로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2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능력(CAPA)도 기존 연간 1만7500t에서 2만1750t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 팀장은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0배로, 국내 동종업계 대비 저평가됐다"며 "이지바이오, 푸드나무 등 국내 유사업체의 평균 PER은 22.5배"라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