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20일 삼성전자(58,200 0.00%)에 대해 업황 개선을 선반영해 주가는 추가로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기존 5만7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순 연구원은 "4분기 디스플레이의 실적 부진은 아쉽지만 반도체 부문은 시장 기대치를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5G 스마트폰 수요가 증가하는 점이 반도체와 IT·모바일(IM) 부문 모두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분 영업이익이 내년 2분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낸드(NAND)는 시장 점유율 확대의 적기"라며 "증설이 진행되면서 연간 가격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중 무역 갈등 해결 움직임이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디램(DRAM) 업황이 바닥을 쳤다는 시장의 확신이 커지면서 주가는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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