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9일 클리오에 대해 "글로벌과 온라인 매출 성장이 실적 개서새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주가 3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이 증권사 조미진 연구원은 "클리오는 2019년 신제품의 연이은 히트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2020년엔 전년도 높은 베이스로 인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의 본격적 매출 확대와 온라인에서의 고성장 유지, 국내 H&B스토어 내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2020년에도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조 연구원은 "올해 4분기는 재고 관련 일회성 비용과 상여금 지급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낮은 4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재고 관련 비용은 중국 오프라인 철수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올해 유통채널 구조조정과 관련 비용 발생이 마무리되면서 본격적 성장 발판이 마련됐다"고 예상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