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7일 하이트진로(29,250 -1.52%)에 대해 2020년 지역 확장 효과로 맥주 매출 성장이 본격화하면서 증익 구간에 돌입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3분기 호실적 이후 주가 흐름은 다소 아쉽다"며 "4분기 맥주 비수기 돌입, 경쟁사의 출고가 인하 등이 원인으로 판단하지만, 테라는 오히려 꾸준한 판매량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406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맥주 비수기이지만, 테라는 월 평균 200만 상자라는 판매량이 유지되고 있다"며 "진로이즈백은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12월엔 100만 상자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내년 연결 매출 2조1784억원, 영업이익 167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74%나 급증한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핵심 상권에서 하이트진로의 맥주 점유율은 50% 이상을 넘어선 상황으로, 내년 지역 확장 효과로 맥주 매출 성장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소주는 진로이즈백 신제품 효과에 참이슬까지 수요가 동반 창출되는 만큼, 2020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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