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대만 증시 혼조세…1단계 무역합의에도 경계 심리
中증시 생산·소비 지표 호전 속 상승…선전 1.54%↑(종합)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에 이어 11월 산업생산과 소비 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16일 중국 증시 주요 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 상승한 10,158.24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도 0.56% 상승한 2,984.39로 마감했다.

양대 지수는 이날 장 초반 보합권에서 횡보하다가 오전 중국 국가통계국의 11월 주요 경제 지표 발표 직후 상승폭이 커졌다.

11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증가율은 각각 6.2%, 8.0%로 시장의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다.

선전성분지수와 상하이종합지수는 미중 1단계 무역 합의가 체결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지난 13일에도 각각 2% 가까이 급등 마감한 바 있다.

이날 중국 본토 외의 중화권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미중 1단계 무역 합의가 이뤄졌지만 작년부터 본격화한 무역전쟁을 계기로 미중 간 구조적인 경쟁·대립 분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시장에서는 경계 심리가 여전히 남아 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고,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0.3%대 하락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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