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연내 매각 가시화…장중 금호산업 5%↑

아시아나항공(4,850 -0.31%)이 연내 매각될 것이라는 소식에 금호산업(9,200 +0.22%) 등 관련주가 강세다.

13일 오후 2시33분 현재 금호산업은 전날보다 550원(5.12%) 상승한 1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IDT(17,700 +1.14%)는 2% 넘게 오르고 있고 에어부산(4,730 0.00%)은 1% 미만으로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새 주인인 HDC현대산업개발(20,700 -0.48%)은 같은 시간 50원(0.2%) 하락한 2만5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연내 매각이 가시화되고 있다. 금호와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현산 컨소시엄)이 사실상 협상에 타결해서다.

협상 쟁점이었던 손해배상 한도에 대해 양측은 구주 가격의 10%(약 320억원)로 명시하는 것에 합의했다. 또 구주 매각 가격 역시 3200억원대로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내 매각이 무산되면 매각 주도권이 채권단인 산업은행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금호 측에서 현산 컨소시엄에 요구에 응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금호는 세부 사항을 조율해 조만간 이사회를 소집, 아시아나항공 주식 매각을 결정한다.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은 오는 26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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