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9,290 -0.85%)은 12일 코스피지수가 이번 주 주요 이벤트들 이후 2150선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증시의 수급 불확실성 요인인 아람코 상장이 마무리됐고, 오는 15일 관세 부과도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김중원 투자전략팀장은 "국내 증시로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이 기대된다"며 "펀드 자금의 흐름은 주식 시장에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올 2분기부터 신흥국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유출됐으나 4분기부터는 신흥국과 한국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팀장은 "한국 주식형펀드의 자금 흐름과 외국인 순매수 추이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며 "한국 주식형펀드 자금 유출입 추이는 국내 증시 외국인 순매수를 3~4주 선행한다"고 했다. 4분기 이후 한국 주식형펀드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만큼 외국인의 귀환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외국인 귀환 전망…코스피 2150 넘어설 것"

수출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것도 긍정적이다. 2018년 월별 한국 수출은 10월과 11월 정점을 기록한 이후 감소되기 시작했다. 따라서 12월부터 한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수출 개선은 코스피 기업들의 이익 전망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팀장은 "이달부터 코스피 주당순이익(EPS) 전망이 반등하기 시작했다"며 "수출 개선에 따라 이익 전망도 추가로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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