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단일가매매 대상 저유동성 종목 41개 예비공표
한국거래소는 12일 거래가 극히 부진해 내년도 1년간 단일가 매매 적용 대상이 되는 저유동성 주권 41개 종목을 예비 선정해 발표했다.

이들 예비 종목은 내년 1월 2일부터 12월 30일까지 정규시장 중 10분 단위 단일가 매매로 체결된다.

저유동성 종목은 거래가 부진하고 매도·매수호가 간 가격 차가 넓게 형성돼 단일가 매매로 가격을 형성할 필요가 있는 종목을 말한다.

거래소는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종목별 유동성을 평가해, 매매 체결 간 평균 시간 간격이 10분을 초과하는 종목을 저유동성으로 분류했다.

이번에 발표한 대상은 잠정 대상 종목으로 향후 유동성공급자(LP)의 지정이나 해제, 유동성 개선에 따라 변경이 가능하다.

예비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39개 종목, 코스닥 2개 종목으로 코스피에서는 유유제약2우B, 노루홀딩스우, 미원상사, 유화증권 등이 지정됐다.

코스닥에서는 루트로닉3우C[08537M], 모아텍이 이름을 올렸다.

코스피는 우선주가 22개 종목(56%)으로 가장 많았다.

일반보통주가 10개 종목(26%), 선박투자회사·투자회사·부동산투자회사 등 기타증권그룹이 7개 종목(18%)이었다.

코스닥은 일반보통주와 우선주가 각각 1개 종목씩 포함됐다.

단일가 대상 종목으로 공표된 예비 종목은 이달 말까지 LP를 시행하거나 유동성 수준이 크게 개선되는 경우 단일가 대상 종목에서 제외된다.

[표] 단일가매매 대상 저유동성종목 예비 공표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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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구분 │종목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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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39개)│유유제약2우B, 노루홀딩스우, DB하이텍1우, 부국증권우, BYC우, │
│ │동양우, 동양2우B, 동양3우B, 대한제당우, 대한제당3우B, 코오롱│
│ │우, 넥센타이어1우B, 조흥, 미원상사, 유화증권, 유화증권우, 미│
│ │창석유, NPC우, 세방우, 삼화왕관, 녹십자홀딩스2우, 넥센우, 일│
│ │양약품우, 코리아써우, 코리아써키트2우B, 일정실업, 경인전자, │
│ │삼정펄프, 동원시스템즈우, 동부제철우, 동남합성, 동북아12호, │
│ │동북아13호, 미원화학, 한국ANKOR유전, 하이골드3호, 바다로19호│
│ │, 한국패러랠, 모두투어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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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2개) │루트로닉3우C, 모아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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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