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1일 한국항공우주(25,650 -5.18%)가 내년에 한국형전투기 KFX의 시제기 제작에 돌입해 외형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수익성도 기대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9월 KFX 상세 설계를 끝내고 시제기 제작에 돌입했다"며 "내년에는 KFX 체계 개발과 시제기 제작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시제기 완성은 2021년 상반기로 한국항공우주의 외형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내년 이후 완제기 수주 풀(동남아, 중남미, 스페인 스왑딜 등)도 순차적으로 결실을 맺으며 완제기 수주 우려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적도 양호한 성장세를 예상했다. 그는 "올해 2~3분기 회사는 깜짝 실적으로 의미있는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올해 영업이익률은 일회성 요인으로 당초 기대치 보다 높은 9%대에서 안착하고, 내년은 8%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일회성을 제외한 수정 영업이익은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