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주요 증시는 10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을 주시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8% 내려간 7,213.7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27% 하락한 13,070.72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01% 내려간 3,671.78로 거래를 종료했다.

그러나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8% 상승한 5,848.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과 관련한 보도를 주시했다.

이날 중국에 대한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가 연기될 것이라는 보도가 호재가 됐지만, 미국 의회가 중국산 전기버스·철도차량 구매를 막는 국방수권법안(NDAA) 내용에 합의했다는 보도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유럽증시] 미중 무역협상 주시 속 혼조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