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글로벌 채권 분산투자로 '디폴트' 위험 최소화
하나금융투자는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서도 안정적으로 이자 수익을 낼 수 있는 채권형 상품인 ‘하나UBS PIMCO글로벌인컴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인 하나UBS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하나UBS PIMCO글로벌인컴펀드는 다양한 글로벌 채권에 분산 투자해 꾸준한 수익(인컴)을 내는 것을 추구한다.

이 상품은 세계 최대 채권 운용사 핌코의 대표 상품인 ‘GIS인컴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핌코는 세계 자산을 타깃으로 1조7200억달러(약 1960조원) 규모를 운용한다. 벤 버냉키 전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 등 다수의 유명인사가 자문을 맡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나UBS PIMCO글로벌인컴펀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분야에 적극적인 배분 전략을 구사해 수익을 창출한다. 일시적으로 손실을 보더라도 최소한 디폴트(채무 불이행)가 나지 않도록 ‘부러지지 않는 운용’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흥국 채권, 선진국 국채, 상업용부동산담보증권, 투자등급채권, 자산유동화증권 등 4800여 개에 달하는 다양한 글로벌 채권을 활용해 수익의 원천을 극대화했다. 불확실한 투자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쌓아가는 데 적합한 투자상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안정적으로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채권과 이자 수익이 높은 채권을 적절히 조합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신용도 높은 채권이 가진 낮은 변동성으로 손실 위험을 최소화하고, 이자 수익이 높은 채권에도 투자해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하나UBS PIMCO글로벌인컴펀드는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위험)를 제거한 환헤지형과 환노출형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보수는 A클래스가 선취판매수수료 0.70%에 연 0.76%, C클래스는 연 1.16%다. 중도 환매수수료가 없어 가입 이후 언제든지 자유롭게 환매할 수 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