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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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9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83포인트(0.22%) 오른 2,086.68을 가리켰다.

지수는 10.09포인트(0.48%) 오른 2,091.94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3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6억원, 25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 11월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22%)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91%), 나스닥지수(1.00%)가 일제히 올랐다.

같은 날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26만6천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이후로 가장 큰 규모이며 전문가 예상치(18만7천개)도 크게 웃돌았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고용 호조로 강세를 보이고 우리나라 야간 선물도 0.5%가량 상승하면서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라며 "다만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이어져 상승 폭은 제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1.19%), SK하이닉스(0.87%), 현대차(0.84%), 현대모비스(1.01%), LG화학(0.34%), 신한지주(0.34%), POSCO(1.08%) 등이 올랐다
NAVER(-0.29%), 삼성바이오로직스(-2.15%), 셀트리온(-1.18%)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93%), 철강·금속(0.49%), 제조(0.37%), 비금속광물(0.34%) 등이 강세를 보이고 의약품(-1.17%), 유통(-0.60%), 음식료품(-0.54%), 은행(-0.42%)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63포인트(0.10%) 오른 628.74를 나타냈다.

지수는 2.50포인트(0.40%) 오른 630.60으로 개장해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4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8억원, 4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케이엠더블유(0.96%), 헬릭스미스(0.50%)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5%), 에이치엘비(-1.83%), CJ ENM(-0.26%), 펄어비스(-1.03%), 스튜디오드래곤(-0.26%), 휴젤(-0.52%), SK머티리얼즈(-0.18%), 메디톡스(-1.55%) 등은 내렸다.

/연합뉴스